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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다일

샤프심만 했던 점이 갑자기 부어올랐습니다

*생후 10개월 아기에게 갑자기 생긴 쇄골 멍울, 발견부터 대학병원 검사와 수술을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을 정리했어요.

먼저 이것만 보셔도 됩니다

  • 태어날 때부터 있던 작은 점 → 생후 10개월에 갑자기 멍울로 부어오름 → 대학병원 초음파에서 표피낭종 우선 의심 → 새열낭종 가능성도 있어 조직검사 필요 → 염증 재발 전 제거 권유로 수술 결정

생후 10개월 아기에게 갑자기 생긴 쇄골 멍울 다일이는 태어날 때부터 쇄골 아래쪽에 샤프심으로 콕 찍은 것처럼 아주 작은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파하지도 않았고 특별한 변화도 없어 10개월 동안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오후, 그 자리가 갑자기 부어오른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진을 다시 확인해보니 당일 오전 9시 40분에 찍은 사진에서도 부어오른 모습이 없었습니다.

① 처음에는 소아청소년과로 갔습니다

갑자기 생긴 멍울 때문에 먼저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진료 후 대학병원급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진료의뢰서를 받았습니다.

② 대학병원 소아정형외과 진료

멍울이 쇄골 부근에 있어 대학병원 예약 과정에서 소아정형외과로 안내받았습니다.

촉진만 했을 때는 표피낭종일 가능성을 말씀하셨고 정확한 확인을 위해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③ 초음파 결과

초음파상으로는 표피낭종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볼록 튀어나온 부분으로 혈류가 흐른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한 번 염증이 생겼다가 터지고 가라앉은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다만 다일이가 아직 10개월로 어리고 병변의 위치 등을 고려하면 새열낭종 가능성도 생각해야 한다는 설명을 추가로 들었습니다.

현재는 아직 조직검사 전이므로 표피낭종이나 새열낭종으로 확진된 상태는 아닙니다.

④ 왜 바로 수술하기로 했을까요?

담당 의료진에게 설명받은 내용은 이렇습니다.

기다린다고 없어지거나 좋아지는 종물이 아니고, 다시 염증이 생기면 병변이 더 커질 수 있으며 주변 조직과 구분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떼어내야 하는 부분이 더 커지고 그럼 흉터가 더 커지는 거라서 현재 상태에서 제거하는 것을 권유받아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⑤ 정확한 진단은 제거 후

수술로 종물을 제거한 뒤 병리조직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결과를 확인해야 정확히 어떤 종류의 낭종인지 확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꼭 말씀드리고 싶은 점

아기에게 다일이와 비슷한 점이나 멍울이 있다고 해서 같은 질환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일이의 실제 진료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며, 아기의 몸에서 새롭게 생긴 멍울이나 갑작스러운 크기 변화가 발견된다면 사진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소아청소년과에서 직접 진료받는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평소 아기 몸에 있는 점이나 멍울은 날짜가 남는 사진으로 기록해두는 것이 진료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일이가 써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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